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남해안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앞으로의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어제 중북부 지방에 이어 오늘은 충청 이남 지방이 폭우 때문에 비상이군요?

[캐스터]
강한 비구름대가 남과 북을 오르내리며 연일 폭우를 퍼붓고 있습니다.

어제는 중북부 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 오늘은 충청 이남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은 약하게 빗방울만 떨어지고 있지만, 충청 지역은 오늘 오전까지, 남부 지방은 내일까지 국지성 호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충청과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어제부터 전북 군산 말도에 333mm로 가장 많은 비가 왔고요, 충북 증평에 233.5mm, 세종 전의면에도 157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붉은색으로 보이는 띠 형태의 강한 비구름대가 충청과 전북, 경북 지역에 국지적으로 강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 장수와 익산에는 시간당 40mm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청주와 세종, 군산 등 일부 지역에는 호우 경보가, 그 밖에 충청과 전북, 경북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앞으로는 강한 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폭우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 산간에 200mm 이상, 충청 남부와 호남, 경남에는 1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경북과 제주도, 충청 북부에는 최고 80mm, 수도권과 강원에는 5~20m의 비가 오겠습니다.

중북부 지방의 비는 오늘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여기에 내일까지 많은 비가 내리며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위험성이 무척 크니까요,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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