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로 도로 곳곳 통제...출근길 비상 / YTN

YTN news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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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수도권에 내린 집중 호우로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 이동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비로 지반까지 약해져 호우 특보에 이어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이제 곧 출근 행렬이 시작될 텐데, 도로 사정 어떻습니까?

[기자]
먼저 중랑천을 따라 달리는 서울 동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통제됐습니다.

월릉교부터 수락 지하차도 구간, 양방향에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로 중랑천이 불어나 보행자나 자전거의 통행도 전면 금지된 상태입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노고산 2터널 앞은 토사가 흘려 내려 복구 작업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방향은 평소와 다름 없지만, 의정부 방향 4개 차로 중에 1개 차로만 열려 있어서 출근길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됩니다.

한강도 어젯밤 9시부로 잠수교의 차량 통제 수위인 6.2 미터를 넘어섰습니다.

팔당댐과 청평댐 등 한강 상류의 방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아침 출근 시간 대까지 통제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밖에 경기도 파주시 영국군 묘지에서 설마리 구도로 1.5KM 구간 등 경기 북부지역 도로 23곳도 차량이 다니지 못하고 있습니다.


집중 호우가 사흘째 계속되면서 비 피해도 늘어나고 있죠?

[기자]
행정안전부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국에서 148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 568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주택과 상가 1,437곳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110곳에서 석축과 담장이 무너졌습니다.

농작물 침수는 635 헥타르 농경지 매몰도 4 헥타르에 달합니다.

서울 은평구와 노원구 등 강북 지역 자치구 4곳엔 산사태 경보가 내려졌고, 중랑구와 도봉구 등 등 4개 자치구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재난 당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침수뿐만 아니라 산사태와 축대 붕괴, 토사 유출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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