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북부 내일까지 물 폭탄...250mm 더 온다 / YTN

YTN news 2018-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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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서울 등 중북부 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밤사이 중북부 지방에는 또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비 상황,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유다현 캐스터!

지금 어디에 비가 집중되고 있나요?

[캐스터]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서울입니다.

서울과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비가 오고 있는데, 특히 보라색으로 표시된 서울 종로구와 은평구, 성북구에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고요.

이에 따라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에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강한 강수대의 남부 폭이 10km 안팎으로 매우 좁아서 같은 지역이라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서울이라도 북쪽과 남쪽의 강우량의 편차가 큰데요.

서울 은평구에는 1시간 동안 50밀리미터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졌지만요.

서울 남쪽인 송파구에는 비의 양이 불과 3밀리미터 밖에 안됩니다.

비가 강하게 집중되는 시점을 살펴보면, 서울·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는 내일 새벽까지 비가 강하게 내리겠고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는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 집중되겠습니다.

이후 비구름대가 남부 지방으로 내려가면서 내일과 모레 사이에는 호남 지방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에 많은 곳은 250밀리미터 이상의 물폭탄이 더 쏟아지겠고요.

경기 남부와 영서 남부에도 15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많은 비가 예상되는만큼 산사태나 침수 피해 없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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