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초선 약진 민주 전당대회...세대 교체 신호탄되나? / YTN

YTN news 2018-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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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시된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박주민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40대 초선의원 돌풍이 거셌습니다.

특히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대의원 현장투표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민심이 세대교체와 개혁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조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주민 /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지난 25일 유세) : 정말 열심히 살아도 안되는 이 불공정, 불합리, 불평등... 그래서 국민들은 요구했습니다. 이 더러운 현실을 바꿔달라고 말입니다.]

"힘없는 사람들의 힘이 되겠다"고 외친 40대 초선의원이 집권 여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거리의 변호사'에서 일약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약자를 대변하는 법안 발의에 힘쓴 진정성이 조직력에서 앞선 다선 의원을 꺾는 동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

지역구 의원 가운데 최연소인 김해영 의원(41)도 최고위원에 당선돼 집권 여당으로는 이례적으로 40대 초선의원 2명이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

[박주민 / 민주당 최고위원 (어제, YTN 출연) :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도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다양한 이유로 선택하셨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김해영 의원은 또 청년이라는 것들을 자기의 깃발을 들고 나왔었거든요. 청년들의 정치 참여라든지 이런 부분도 많은 분들이 평가를 해주신 것 같고요]

투표 결과는 더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

박주민, 김해영 두 후보 모두 현장 대의원 투표에서는 다선 의원인 경쟁 후보들에게 뒤졌지만 70만 명이 넘는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얻어 현장 투표의 열세를 뒤집었습니다.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지난 25일 YTN 출연) : 지금 여론이 바라는 민심 자체가 사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당의 정체성을 지키라는 그러한 강한 요구일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사실 당이 젊어졌다는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또 개혁의 목소리는 더 강화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 40대 초선의원들의 선전은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면 언제든지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 집권 여당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런 만큼 2년 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개혁이 지지부진하면 얼마든지 세대교체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YTN 조승호[ha...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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