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지도자들, 매케인 의원 애도 "진정한 친구이자 영웅이었다" / YTN

YTN news 20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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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81살 일기로 숨을 거둔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 별세 소식에 지구촌 지도자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들은 한목소리로 이 시대의 위대한 정치인이자 진정한 영웅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

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애도 성명에서 "매케인 의원은 개인 이익보다 사회에 대한 헌신을 중시한 위대한 정치가"였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생애를 나라에 헌신한 그의 목소리가 그리워질 것"이라고 썼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는 대서양의 강한 동맹을 위해 지칠 틈 없이 싸웠다"고 회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매케인은 이스라엘의 친구이자 미국의 위대한 애국자라고 강조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이스라엘에 더 없는 위대한 챔피언이자 옹호자였습니다. 이스라엘은 매케인 의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민주주의를 확고히 믿었던 매케인을 잃은 미국인과 그의 가족에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그는 전쟁 영웅이며 진정한 정치인이자 폴란드에 헌신적인 친구였다"는 트윗 글을 남겼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미국 공화당의 이상과 가치에 대한 유럽의 믿음이 계속된 것은 매케인 덕분"이라고 회고했습니다.

베트남 시민들도 베트남과의 악연을 선의를 가지고 대해준 매케인 의원을 추모했습니다.

[응구엔 반 뜨렁 / 베트남 시민 : 그는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 정상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미국인이며, 베트남 등 많은 나라에서 평화를 위해 싸웠습니다.]

해군 조종사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매케인 의원은 1967년 하노이 인근에서 격추당 한 뒤 1973년까지 힘겨운 포로 생활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지난 2008년 연설에서 당시 포로생활로 자신의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YTN 조승희[[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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