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부터 태풍이 수도권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는데요.
경기도 최남단 항구인 평택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날이 밝으면서 이곳의 빗줄기는 조금씩 굵어지고 있고, 잠잠했던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새벽 3시부터 서울과 경기도에도 태풍주의보가 발효돼있는 만큼, 언제 비바람이 더 거세질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 위로 다리가 보이실 텐데, 경기 평택과 충남 당진을 잇는 총 길이 7.3km의 서해대교입니다.
현재까지는 차량이 정상적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80km 이하로 감속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10분 이상 불면,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될 예정입니다.
만약 다리가 통제되면 가까운 국도인 38호선으로 우회해야 합니다.
만약 서해대교가 통제되면, 인근 국도를 이용하셨던 분들은 출근길 조금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업도 모두 중단됐습니다.
현재 서해 중부 앞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평택항에도 어선 100여 척을 포함해 선박 250여 척이 피항했습니다.
태풍 진로가 예상과 달리 수도권을 빗겨나가면서 아직 큰 피해 없습니다.
아침 7시부터 태풍 '솔릭'이 수도권과 가장 가까워지면서, 피해가 우려된다는 분석이 있기도 했는데요.
시시각각으로 태풍 진로와 속도가 변하고 있는 만큼, 수도권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기도 일부 지역은 지형적 원인 등으로 짧은 시간 안에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저지대 주민분들은 비 피해 주의해 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평택항에서 YTN 차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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