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솔릭'으로 인한 학생들의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오늘(23일) 전국 166개 학교가 임시 휴업합니다.
큰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관련 부처는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하루 수업하지 않는 전국의 학교는 어제 오후 5시 기준 모두 166곳.
전북이 62개 학교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서 광주·전남이 59개 학교, 경남이 27개 학교, 제주 9개 학교 등입니다.
학생들이 등·하교 시간에 강풍과 폭우에 사고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하려는 조치입니다.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활동도 강화됐습니다.
하천 주변과 절개지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8천여 곳과 해안가 위험지역 5천8백여 곳에서 순찰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간판과 비닐하우스 등을 단단히 묶는 작업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어민에겐 농작물과 양식 수산물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비 요령이 문자메시지로 보내졌습니다.
태풍 길목에 있는 주요 다중시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천공항에선 항공기를 지면에 묶어 두는 '무어링'이 계류장 내 42곳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승객 안전을 위해 인천공항 자기부상철도 운행은 잠정 중단됐습니다.
해수욕장 11곳의 입욕도 전면 금지됐습니다.
정부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하면서, 태풍 이동 경로와 피해 현황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이재민 임시주거시설과 재해구호물자 관리 상태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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