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북한 핵 활동 중단 징후 없어" / YTN

YTN news 2018-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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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실제로 핵 활동을 중단하지 않았다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는 다음 달 보고서를 통해 이사회에 공식 제출할 예정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핵 감시 기구인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북한이 실제로 핵 활동을 중단한 아무런 징후도 포착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이 확인한 보고서에 따르면 IAEA는 북한 핵 프로그램의 지속과 진전, 발언들이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지난 4월 말 영변의 재처리공장인 방사화학연구소에서 증기가열기를 가동한 흔적이 포착됐다는 내용도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같은 증기가열기의 가동 시간이 핵발전소 원자로의 사용 후 연료에서 플루토늄을 추출하는 데는 충분치 않은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 요미우리 신문도 북한의 핵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IAEA가 북한이 과거 1년간 영변의 흑연감속로와 재처리공장 설비를 가동한 흔적이 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영변 방사화학연구소의 증기가열기 가동 흔적과 관련해서는 공장가동 준비나 관리 목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AEA는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식은 제한돼 있다며 공개된 정보와 위성사진을 통해 북한의 핵시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2009년 영변 핵시설에서 IAEA 조사관들을 추방한 이후 조사관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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