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어제 저희 돌직구쇼 비대위에서 최악의 고용 참사에 대해 정부 정책의 오류를 지적한바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인정했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문대통령, 고용개선에 경제팀 직을 걸어라. 2년간 54조원을 쏟아 붓고도 고용율이 바닥을 쳤는데도 불화설을 내고있는 김동연, 장하성 두 사람을 질책한겁니다. 그러면서 정책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책 기조를 수정하겠다는 내용은 없었습니다.
한국경제는 이 점을 날카롭게 지적합니다. 일감 없어 피 마르는데 정부 믿고 더 기다리라니. 올해 안에 사업장이 문을 닫아 일자리를 잃게되는 울산의 한 자동차 부품 직원의 말을 1면에 인용했습니다. 일자리 생태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특히 처우가 열악한 3차 협력사 들에게는 현 정부의 잇단 경제정책이 직격탄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제조업 분야세서 빠르게 일자리가 감소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제조업에서 13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는데, 더 기다릴 시간이 없어 보입니다.
제조업 뿐이 아닙니다. 자영업자는 더 심각합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올 상반기에 자영업자의 폐업이 역사상 최다. 한 카드회사의 가맹점 중에서만 20만곳이 폐업했습니다. 금융위기 때보다 문닫은 가게들이 22%가 더 많은 겁니다. 동네 밥집, 치킨집, 소매점, 주점 줄줄이 문을 닫은 겁니다. 원인은 역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을 버티지 못한 탓입니다. 상황이 이런데도 청와대 장하성 실장은 정부 정책 탓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중앙일보입니다. 상철아. 어머니. 92세 엄마품에 71세 아들이 안겼습니다. 남측의 92세 이금섬 할머니가 북에 있는 아들 이상철씨를 만났고, 부인의 임신 사실을 모른채 헤어졌던 80대 노인은 67세의 딸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를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부모님이 6.25 전쟁 당시 흥남철수 때 월남했던 이산 가족입니다.
다음은 경향신문입니다. 손 선풍기에서 고압송전선로 아래를 지나가는 것 보다 더욱 강력한 전자파가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발암가능물질로 분류돼 있기 때문에 임산부나 어린이는 쓰지 않는게 좋다는 전문가의 진단도 함께 나와있습니다. 얼굴에서 25cm는 떨어져야 그나마 안전하다고 합니다. 잠시후 이 이야기 다뤄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08.21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37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