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공동입장과 함께 우리와 일부 종목 단일팀을 구성한 북한이 국제사회에 보다 적극적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국가홍보관 '내셔널하우스'를 처음으로 자카르타에 개설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서봉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림픽 등 국제스포츠 행사 개최지에서 자국의 홍보와 선수단의 편의를 위해 설치하는 국가홍보관,'내셔널하우스'.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선수뿐만 아니라 관광객도 끌어모으는 장소인데, 평창과 브라질 리우 등에 세워진 코리아하우스가 대표적입니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자카르타에 북한 홍보관인 '올림픽회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시내 유명 호텔의 홀 하나를 빌려 북한의 미술품, 특산품을 전시하고 91년 지바 세계탁구 남북단일팀, 유도영웅 계순희 등 스포츠 관련 사진도 40여 점을 걸었습니다.
[정성호 / 북한 올림픽회관 관계자 : 남측에서 공동 하우스를 하자고 제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먼저 임대를 했고 이번에는 단독으로 하자.]
가장 인기 있는 코너는 역시 평양냉면 시식.
재료를 직접 공수해와 전통의 맛을 살렸는데, 북측 종업원이 친절하게 먹는 방법까지 알려줍니다.
[이재근 / 진천선수촌장 : 다양한 그림도 보고 있는 중이고 냉면도 옥류관 냉면 그대로 옮긴 것 같이 아주 맛있습니다.]
북측이 국제대회가 열리는 현지에 이 같은 내셔널 하우스를 설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으로 보다 더 국제사회에 다가서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자카르타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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