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이 보여 안방 천장 열어보니…벌집 한가득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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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인천 한 단독주택 천장 내부에서 양봉장에서나 볼법한 벌집이 대량 발견됐다.

1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6시 30분께 인천시 중구에 거주하는 한 주민으로부터 "주택 화장실에 벌이 출몰한다"며 벌 제거를 요청하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주택 2층 화장실에서 벌 수 마리를 제거했지만, 벌집을 발견하지는 못했다.

다음날 같은 주택에서 벌이 또 출몰한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원들은 재차 이 주택을 찾아 벌집을 수색했다.

이어 주택 2층 안방 천장에서 벌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천장을 뜯어 30∼60㎝ 길이의 벌집 9개를 발견했다.

벌집을 만든 벌은 일반 꿀벌로 확인됐다. 다행히 거주자들은 벌에 쏘이지 않았다.

소방대원들은 벌 제거 스프레이로 벌과 벌집을 모두 제거했다.

소방 관계자는 "7∼9월은 벌들이 집을 짓고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는 시기로, 먹이 채집 활동이 가장 왕성한 때"라며 "벌집은 주로 그늘진 곳에 많이 생긴다. 주민들은 벌집을 발견하면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글 = 윤태현 기자, 사진 = 인천 중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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