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수로 '맹독성 복어' 판 생선장수…한밤중 복어 찾기 대소동
최근 충남 부여군의 한 시골 마을에서 한밤중 '복어 찾기' 대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건은 70대 남성이 시장에서 생선을 사 오면서 시작됐는데요.
남성은 생선 장수에게 광어와 곰치를 주문했고, 생선장수는 생선을 검정 봉지에 담아 남성에게 건넸습니다.
하지만 손님이 사간 생선이 곰치가 아닌 맹독성 복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린 생선장수는 부랴부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독이 든 복어를 먹는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황인데요.
경찰은 CCTV를 토대로 복어를 사 간 남성을 수소문하기 시작했고, 생선장수가 기억해 낸 구매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이동 경로를 추적한 결과 남성이 사는 마을까지 어렵사리 특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고 마을 방송까지 한 끝에 복어를 산 남성을 찾는데 성공했는데요.
다행히 복어는 조리되지 않은 상태로 검정 봉지에 안전하게 담겨있었습니다.
하마터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사건이 시민의 도움과 경찰의 대처 덕분에 한밤중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영상제공 : 충남지방경찰청 제공
구성 : 김해연, 편집 : 김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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