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인 오늘도 푹푹 찌는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벌써 서울 기온이 37.2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 같은 시각보다 1~2도가량 높은데요.

앞으로 기온이 조금 더 오르면서 더위의 기세가 더 강해지겠습니다.

오늘 남해안에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집니다.

15호 태풍 리피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영향권에 들면서 경남 해안에는 조금 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점차 그 밖의 영남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도 비가 오겠고, 영동 지방도 밤부터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은 곳은 120mm 이상,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80mm가 되겠고, 영동과 영남에는 2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또 경기 동부와 영서, 충북 북부와 호남 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지역에 따라 강수량의 차이가 무척 크게 날 것으로 보입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대전·광주 37도, 부산 34도로 예상됩니다.

영동 지방은 내일 낮까지, 남부 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면서 일시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꺾이겠습니다.

하지만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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