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최초의 태양 탐사선이 발사돼 7년간의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현지 시각 오늘(12일) 새벽 3시 반쯤, 미국 플로리다의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파커 태양 탐사선'을 델타Ⅳ 로켓에 실어 발사했습니다.
파커 탐사선은 오는 10월 금성을 처음 지나 11월에 태양의 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며, 이후 7년간 태양 주위를 24차례 근접해 돌며 대탐사에 나서게 됩니다.
탐사선은 태양 대기의 가장 바깥층을 구성하는 코로나가 태양 표면보다 수천 배 더 뜨거운 이유를 규명하고 태양풍의 원인을 찾는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외신들은 이 탐사선이 태양 표면으로부터 약 600만 ㎞ 이내까지 다가가는 등 역사상 태양에 가장 가까이 근접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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