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앞서 가던 화물차가 멈춰 서면서 뒤따르던 1톤 트럭이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갑자기 속도를 줄입니다.

뒤따르던 승용차가 재빨리 차선을 바꿉니다.

하지만 바로 뒤에 달리던 트럭은 앞 화물차를 보지 못했는지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앞유리가 다 깨지고, 차량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찌그러집니다.

트럭에 실렸던 물병들도 와르르 쏟아져 내리는데요.

크게 다친 트럭 운전자를 구급 대원들이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시간가량 3개 차로를 막고 사고를 수습하면서 일대 도로가 한때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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