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내의 온도계가 44도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분수에서 젊은이가 물로 머리를 식히고 있습니다.
파리에서도 에펠탑 주변 분수대에 사람들이 몰려들고 더위에 지친 개도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포르투갈에서도 연신 물을 들이키고 노점상 아주머니는 부채질을 해 보지만 더위를 쫓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베이징에서는 시민들이 걸어가면서도 부채질을 해보지만 더위에 지친 표정이 역력합니다.
올 여름 지구 전체가 폭염에 시달리자 기후학자들이 지구 온난화에 대해 본격적으로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앞으로 살던 곳을 포기하고 이주해야 할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합니다.
파리 기후변화회의에서 합의한대로 기온을 낮추려는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인류가 큰 위기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기후학자들은 대기 중에 CO2 방출을 줄여야 할 것이며 금세기 중반까지 이를 실현하면 기온을 2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올 여름 최악의 폭염으로 지구촌 모두에서 지구 온난화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취재기자 : 박병한
영상편집 : 임종문
자막뉴스 제작 : 육지혜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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