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고속도로에서 엄청난 규모의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LPG를 운반하던 유조차가 사고를 내면서 일이 커졌는데요. 화면 보시죠.
이탈리아 볼로냐의 고속도로에서 유조차가 앞차를 추돌합니다.
두 차량이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입니다.
문제는 유조차에 액화석유가스, LPG가 실려 있었다는 점인데요.
불길이 LPG에 옮겨붙으면서 잠시 후 엄청난 규모로 폭발합니다.
폭발이 워낙 강력해서 먼 거리에서도 커다란 불기둥이 관측됐습니다.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버섯 모양의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습니다.
이 폭발로 고속도로 상판 일부가 무너지고 근처 건물의 유리창이 다 깨졌습니다.
확인된 사상자가 70명이 넘는데, 현지 경찰은 부상자 10여 명이 중태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사고 지점 근처에 볼로냐 공항이 있어서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공항 측은 폭발로 인한 영향은 전혀 없다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했습니다.
유조차가 어떤 이유로 추돌사고를 낸 건지 정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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