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25톤 화물차 등 차량 4대가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불이 났습니다.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에 있는 아파트 5백여 세대 주민들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 고속도로 차량 4대 추돌
대형 화물차가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차량 수십 대가 갈 길이 막힌 채 이 장면을 지켜봅니다.
[목격자 : 경찰차가 아니라 소방차가 와야 하는데…. (소방차가 와야지….) 저기 사람 나와 있다.]
충남 청양군 서천-공주고속도로에 있는 터널 입구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젯밤 10시 반쯤.
차량 넉 대가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승용차 1대와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도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사고와 화재를 수습하는 동안 주변 교통이 한 시간가량 정체됐습니다.
경찰은 앞서가던 승용차가 사고로 멈춰 선 것을 뒤따라오던 차량이 피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제 폐차장 화재
이보다 이른 어젯밤 8시쯤에는 전북 김제시에 있는 폐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 2개 동과 차량 부품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2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시간 40분 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차고지 관광버스에서 불
대구에서는 관광버스 차고지에 세워져 있던 버스 엔진룸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대전 아파트 정전
열대야가 이어진 가운데 대전 용운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5백여 세대 주민들은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습니다.
어젯밤 9시쯤 갑자기 전기가 끊긴 뒤 4시간 넘게 에어컨과 선풍기를 틀지 못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아파트 구내 변압기 부품이 낡아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조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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