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낮없는 더위에 이번 한주도 많이 지치셨죠?
시원한 물에 몸을 담그거나 에어컨 바람 맞으며 영화 감상하는 상상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제가 이 두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는 곳에 나와있습니다.
이 곳 한강 수영장에선 시민들이 시원한 물속에 들어가 영화 감상을 하고 있는데요.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에도 가마솥 더위는 계속됩니다.
오늘 밤에도 더위 때문에 깊은 잠을 이루기는 어려워 보이는데요,
토요일인 내일도 서울 37도, 대구 39도까지 오르겠고요.
주말 내내 푹푹찌는 열기는 이어지겠습니다.
자외선 지수도 전국이 매우 높겠고, 호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도 나쁨 단계 보이겠는데요,
다음 주에도 이렇다 할 비 소식 없이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당분간은 열대야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만큼, 더윗병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밤까지 제주와 남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우려되는데요, 해수욕장에 계신 피서객들은 안전 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