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성 근감소증, 혈액으로 조기 진단 / YTN

YTN news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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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 근력이 떨어지는걸 당연하게 생각합니다만, 근감소증은 엄연한 노인성 질병입니다.

신체기능 장애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데요.

이런 근감소증을 피 한 방울로 조기에 진단하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6년 세계보건기구, WHO가 새로운 질병으로 지정한 근감소증.

60대 10% 이상이 앓고 있고, 고령화에 따라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노인성 근감소증은 낙상과 신체기능 장애는 물론 2차적으로 대사질환, 비만, 당뇨, 골감소증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근감소증 치료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아직 정확하고 빠르게 알 수 있는 진단 방법이 없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이러한 노인성 근감소증을 조기에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곽주연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제어연구단 : 혈액 내 근감소증의 특이 단백질에 대한 항체 반응을 통해서 단백질 농도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근감소증을 조기 진단할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정상 그룹과 근감소증 노인 그룹의 혈액 비교를 통해 4가지 혈액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다중 조합을 통해 진단의 정확도를 높였습니다.

특히, 혈액 분석기술 발달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고, 안전하고 신속한 임상적 분류와 예후, 약물반응 등을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혈액으로 노인성 근감소증을 조기 진달 할 수 있는 이 기술은 국민건강 증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근감소증의 조기 진단은 노인들이 건강하게 살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권기선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노화제어연구단장 : 근육 노화의 기전을 앎으로써 혈액의 어떤 변화가 올 것인 가를 미리 예측하고 진단하는 게 큰 장점입니다.]

서울대병원 정선근 교수팀과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는 생물학 분야 세계적 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온라인판에 실렸습니다.

YTN 이정우[[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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