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와이프' 지성, 현실 연기 장인 '역시 갓지성'

eNEWS24 2018-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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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와이프’ 지성의 일상 연기가 호평을 받고 있다. 차주혁은 적당한 처세와 적당한 처세를 부릴 줄 아는 대한민국의 지극히 평범한 30대 남자로 아내 우진(한지민 분)과 맞벌이를 하지만, 전셋집 마련하느라 받은 대출 이자에 아이들 육아비, 친가와 처가에 보내는 생활비로 고단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육아와 직장생활 등에 치여 점점 화가 늘어가는 우진을 보며 주혁 역시 말과 기운을 잃어버리기 시작한다.

힘을 뺀 지성의 생활연기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치로 이끌었다! 밤 중에 우는 아이때문에 우진과 나란히 늦잠을 자고 일어나 혼비백산하며 출근하는 모습, 상사와 고객의 눈치보며 회사 생활, 잘못된 업무를 수습하기 위해 동분서주 하다 교통사고를 당하고 아이들 픽업을 놓쳐 전전긍긍하는 등 일상 연기를 맛깔스럽게 펼쳐 호평 받았다.

특히 고단한 하루를 보낸 후 아내와 아이들이 자고 있을 때 조용히 게임을 하며 마음을 추스리려 했지만 게임기가 고장나 숨죽여 우는‘음소거 오열’ 연기도 눈길을 모았다. 때때로 묻어 나는 주혁의 천진함과 사람 좋은 냄새가 드라마에 펼쳐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주혁이 과거에서 눈을 뜨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예고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2회는 오늘(2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 영상연출: 조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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