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1년 만의 서울 폭염, 초열대야로 이어져 / YTN

YTN news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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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은 39.6도까지 오르면서 관측이 시작된 이후 111년 만에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오늘 밤에는 초열대야 수준의 밤 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열대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더위를 식히기 위해 한강을 찾은 분들이 많죠?

[캐스터]
그렇습니다.

밤이 깊어가고 있지만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확실히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니 더위가 싹 가시는 느낌이 들고 있는데요.

하지만 도심 속은 여전히 덥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32도고, 30도 안팎을 유지하는 곳이 많습니다.

이렇게 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아예 텐트를 가지고 나와 이곳에서 잠을 이루는 분들도 있고요,

아이들은 물놀이를, 어른들은 담소를 나누며 더위를 쫓고 있습니다.

밤사이 서울 기온은 29도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30도가 넘으면 초열대야라고 하는데, 거의 육박하는 수준의 밤 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초열대야에 이어 내일도 더위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39도, 대전과 대구 38도, 광주 37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기온이 조금 낮아지지만, 그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야외에 나오기 어렵다면 집에서도 전기료를 아끼면서 시원하게 잠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패트병에 물을 넣어 얼린 다음 수건에 싸서 품에 안고 잠을 이루는 겁니다.

잠들기 전까지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물빛광장에서 YTN 김수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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