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에서 난폭 과속운전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경찰이 전국에서 차출한 베테랑 요원들을 투입해 3박 4일 동안 주요 휴가지 길목에서 집중 암행 순찰에 나섭니다.
최기성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옆 차선으로 끼어들기를 합니다.
마치 시합을 하듯이 차선을 넘나들며 난폭 운전을 합니다.
또 다른 차량은 차선 변경이 불법인 터널인데도 개의치 않고 마구 달립니다.
시속 120km가 넘는 속도로 감속도 하지 않고, 이른바 '칼치기'로 다른 차량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지난 4월에는 과속으로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앞서가는 승용차를 들이받아 8중 추돌사고를 내 6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특히 폭염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들뜨기 쉬운 휴가철엔 사고 위험이 더 큽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나흘 동안 휴가객이 몰리는 강원도 강릉이나 속초 등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암행 순찰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암행순찰차 8대와 드론 3대, 전국에서 파견된 경찰 20여 명이 투입됩니다.
[조재형 / 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대장 : 야간에도 집중적으로 운영하고요. 4대의 암행순찰차가 한 조를 이뤄서 특정 노선에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게 특징입니다.]
경찰은 난폭운전은 즉시 형사 입건하고, 과속은 현장에서 벌점과 범칙금을 부과해 휴가철 사고 예방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YTN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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