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열흘째 열대야...최악의 폭염 시작 / YTN

YTN news 2018-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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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열흘째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부터 사상 최악의 폭염이 시작됩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겠고, 내일과 모레에는 39도까지 오르며 111년 만에 가장 심한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부터 모레까지 3일이 이번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되겠네요?

[캐스터]
연일 밤낮없는 무더위가 끝없이 반복되더니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우선 오늘 서울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며 올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내일은 8월의 시작과 함께, 기상 관측 111년 만에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오겠습니다.

내일과 모레 서울 낮 기온이 39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역대 서울의 최고 기온인 1994년의 38.4도를 뛰어 넘는 기록입니다.

밤사이 서울에는 열흘째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이 27.9도를 보였고, 인천은 28.1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열기가 계속 쌓이고 오늘도 동풍이 불어 들면서 서울 등 서쪽 지방의 낮 기온이 크게 치솟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8도, 대전과 광주 37도, 대구 36도까지 오르겠고요, 동해안 지역에도 다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릉 33도, 포항 32도까지 치솟겠습니다.

기록적인 폭염에 온열 질환 위험성이 무척 높습니다.

오늘은 특히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의 더위체감지수가 '매우 위험' 단계까지 치솟겠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의 시작과 함께 사상 최악의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한낮에 야외 활동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물과 그늘, 휴식' 이 기본적인 3가지 수칙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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