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시공중인 라오스 댐 붕괴로 수백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팔을 걷고 지원에 나섰습니다.
지난번 라오스의 도움을 받았던 태국도 구조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입니다.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과 학교, 나무 등 마을 전체가 꼭대기만 남기고 처참히 물에 잠겼습니다.
원래 마을이 있었던 자리인지 실감이 안 될 정도로 온통 물바다입니다.
댐이 범람한 지 며칠이 지났지만 구조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도 집계하지 못한 상황.
베트남언론은 이번 댐 붕괴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70명, 실종자는 200명이 넘는다고 보도했지만 명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6천6백여 명의 이재민들도 대피소와 학교 천막 등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국제 사회의 구조와 지원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희생자 가족에게 위로를 전하고 구조작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도 SNS를 통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동굴소년 구조작업 때 라오스의 도움을 받았던 태국은 구조 전문가를 사고 현장으로 파견할 계획입니다.
모금운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를 돕는 크라우드 펀딩은 순식간에 9천2백 명이 참여해 하루 만에 목표액의 절반을 달성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SK건설이 시공 중인 댐에서 사고가 난 만큼 정부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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