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는 여기에 더해 배우 김부선 씨 스캔들 의혹도 풀어야 할 숙제지요.
오늘 주진우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김부선 씨의 사과문을 대필했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이어서 이은후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하게 웃으며 포토라인에 선 주진우 씨.
[주진우 / 기자]
"김부선 씨를 도우려고 나선 것은 맞습니다. 대신 써주거나 코치했다, 이건 상황이 다릅니다."
김부선 씨는 지난 2016년 이재명 지사와의 불륜 의혹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에 사실이 아니라며 사과글을 올렸습니다.
주 씨는 사과문을 대신 써 줬다는 의혹을 받는 상황. 남녀의 사적인 관계에 대해서도 자신은 제3자에 불과하다며 스캔들의 진위 여부를 묻는 질문에 즉답을 피했습니다.
[주진우 / 기자]
"(불륜 여부에 대한 심증도 없습니까?)
심증은 왜 없어? 그런데 제가 말하는 건 적절치 않아요."
경찰은 주 씨를 상대로 사과문을 대필해 준 게 맞는지 이 지사와 김부선 씨와의 관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경찰은 불륜 여부가 이 지사가 고발당한 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죄' 혐의를 밝히는 핵심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요 참고인 조사를 마친 경찰은 이 지사와 김부선 씨의 소환 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은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박형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