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 체제 공식 출범 / YTN

YTN news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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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오늘이 제1야당이죠, 자유한국당 비대위 체제 공식 출범한 그 첫날입니다. 오늘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국립현충원을 방문을 한 뒤에 국회에서 첫 번째 비대위원회 회의를 열었는데요.

보수 야당 재건의 무거운 임무를 맡은 소감 그리고 비대위 운영 방안 등 자유한국당의 미래에 대해서 직접 얘기 듣는 시간 오늘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님 나와 계십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본론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우선 서론적인 질문 몇 가지만 드리겠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많은 분들이 김병준 하면 노무현입니다. 노무현 하면 참여정부고요.

위원장님께서 참여정부 인사라는 건 많은 사람들 머릿속에 갖고 있는데 죄송합니다, 이런 질문부터 먼저 드려서. 질문 많이 받으셨을 것 같은데 보수, 야당의 책임자로 가게 된 속내가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나라가 걱정이 되죠. 나라가 걱정이 됩니다. 정말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경제도 좋지 않고 그리고 앞으로 좋아질 조짐도, 이대로 가면 좋아질 조짐도 별로 없어 보이고요.

이런 상황에 야당이, 제1야당이, 거대 야당이 완전히 무너져버렸으니까 더더욱 걱정이 될 수밖에 없죠. 그래서 그야말로 안 한다 소리를 못한 겁니다.


경제 얘기 그다음에 무너진 제1야당 말씀하셨는데 그 부분은 잠시 뒤에 제가 구체적으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관련해서 지난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에 박근혜 정부의 총리직에 임명이 돼셨다가 그때 여러 가지 이유로 잘 안 됐습니다. 그와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해도 되겠습니까?

[인터뷰]
크게 보면 같은 맥락이죠. 그때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이야기 드리기를 제일 처음에 안 한다고 그러다가 나중에 결국 수락을 하면서 드린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때 직접 만나신 거죠?

[인터뷰]
그럼요. 그래서 제가 며칠 동안 계속 만나면서 그러다가 제가 수락하면서 드린 말씀이 제가 총리로 인준받을 가능성은 10% 이하일 거다. 그러나 그 10%의 가능성을 보고도 내가 그냥 있을 수는 없겠다, 지금 상황이. 그래서 제가 수락한다, 그렇게 이야기 드렸습니다.


혹시 그때 박근혜 전 대통령께서 특별히 얘기하거나 당부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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