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가마솥 더위로 전력 수요가 연일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전력 예비율이 한때 7%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오늘 최대 전력 수요가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또 다시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불과 하루 전에 나왔던 정부의 예측은 또 빗나갔습니다.
전날과 비슷할 거라던 최대 전력 수요는, 하루 만에 예상치를 넘어서면서 또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오후 5시 기준 최대 전력 수요 9,248만kW.
전날보다 170만kW가 많아졌습니다.
전력 예비율은 7.7%로 처음 7%대로 내려갔습니다.
지난 2016년 8월 7.1%로 떨어진 이후 2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하지만 여유 전력은 709만kW로 아직은 전력 공급 안정 단계입니다.
한울 4호기 재가동 등으로 전력 공급 능력이 늘어난 덕분입니다.
전력 당국은 기업이 전력 사용을 줄이면 정부가 보상해주는 전력 감축 요청도 검토했지만 부작용이 더 크다고 판단해 하지 않았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막바지 조업을 하고 있는 기업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력 수요는 또 다시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의 예상이 계속 빗나가면서 전력 수급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
YTN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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