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핵 협상이 생각대로 풀리지 않자 좌절감을 느껴 참모들에게 화를 내기도 한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현지 시각 21일 백악관 보좌관들과 국무부 관리 등 내부 관계자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대외적으로는 대북협상을 성공적이라고 내세우지만 사적인 자리에선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에 노기를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협상 건에 정신이 사로잡혀 참모들에게 진척 상황에 대해 매일 보고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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