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만난 정의용 "남북교류·비핵화 선순환 논의" / YTN

YTN news 2018-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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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간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미국을 찾았던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볼턴 보좌관과 협의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남북 교류와 비핵화의 선순환을 이룰 수 있는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혀, 비핵화 논의에 다시 속도가 붙을지 주목됩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북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 만에 처음으로 볼턴 미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고 온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볼턴 보좌관과 비핵화와 관련한 여러 가지 방안을 협의했으며, 매우 유익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의용 / 국가안보실장 :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과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이 선순환적으로, 성공적으로, 가급적 빠른 속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북 제재에 얽매인 남한이 남북 협력사업 추진에 소극적이라는 북한의 불만을 비핵화 이행으로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 북미 간 비핵화 실무협의의 진전 사항과 쟁점, 비핵화와 연계한 북미 관계 정상화 로드맵도 공유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핵화 논의가 좀처럼 진전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소강 상태를 타개할 수 있는 해법이 나왔을지 주목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우리 정부가 북한에는 비핵화 이행, 미국에는 종전선언을 설득하는 구도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 거론되는 오는 9월 유엔 총회를 이용한 남북미 정상회담과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은 먼 얘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은 회담의 여건을 조성하는 게 먼저라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정 실장 역시 종전선언 관련 논의를 했느냐는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실무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지만 남·북·미 정상 간 신뢰는 여전한 만큼, 정상 차원의 직접 소통으로 합의 이행 동력을 끌어올리는 방안도 거론됩니다.

YTN 김도원[[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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