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선출될 차기 민주당 당 대표 경선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오늘 최재성, 김두관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의 합류 여부가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박광렬 기자!
민주당 차기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내일로 다가왔는데요, 대진표가 어느 정도 윤곽을 갖췄다는 평가죠?
[기자]
오늘 오전에만 2명이 당 대표 경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먼저 4선의 최재성 의원은 혁신과 당내 민주주의,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당 대표 시절 호흡을 맞춘 경험을 바탕으로 소통하는 당·청 관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최재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여당은 보이지 않을수록 좋은 것입니다. 대통령께서 잘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대신 정책과 정무에서 이견이 있을 때 대통령께 이해를 구하고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행자부 장관과 경남도지사를 지낸 초선 김두관 의원 역시 전략공천 폐지로 당내 분열주의를 없애고, 야당과의 개혁 연대 강화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여전히 출마 여부를 저울질하는 '친노 좌장' 이해찬 의원을 빼면 대진표가 어느 정도 나온 셈인데요.
유력하게 거론됐던 김부겸, 박영선, 전해철 의원 등의 불출마로 후보는 10명을 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미 출마 선언을 한 박범계, 김진표, 송영길 의원에 이종걸, 설훈, 이인영 의원 정도가 추가로 합류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병준 비대위'가 닻을 올린 한국당 이야기를 해보죠.
비대위원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기자]
앞서 김 위원장은 대략적인 비대위원 선임 계획을 밝혔는데요.
당연직인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거기에 초·재선 의원 2명을 뺀 나머지는 일반 시민이나 시민단체 인사로 채우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신과 오랜 시간 가치를 논의했던 외부 인사가 중심이 될 것이라는 건데요.
이르면 이번 주말쯤 윤곽이 드러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당내 일부에서 김 위원장의 정치적 성향에 '좌편향'이라는 시각도 있는 만큼 인선 내용에 따라 '코드 인사' 반발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전에는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 위원장을 찾아 정책으로 경쟁하는 야당을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습니다.
[한병도 / 청와대 정무수석 : 우리 정치도 진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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