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광주광역시의 도로에서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경기도 파주시에서는 미군 차량과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광주서 화물차가 SUV 들이받아…3명 부상
앞부분이 완전히 찌그러진 화물차가 도로 한가운데 멈춰 서 있습니다.
구급대원들이 힘을 합쳐 차에 낀 운전자를 가까스로 구출해 냅니다.
어젯밤 11시쯤 광주광역시 월출동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등 모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을 확보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파주서 미군 차량·승용차 충돌…1명 중상
"잠깐만 기다려봐! 다 뺐습니다!!"
어제저녁 8시 반쯤에는 경기 파주시 파주리의 한 사거리에서 미군 차량과 승용차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뒤집히면서 운전자 24살 권 모 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승용차가 고속도로 반대편 돌진…5명 부상
오늘 새벽 0시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종천 터널 인근에서 승용차가 도로 중앙 화단을 넘어 반대 차선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19살 김 모 군이 의식을 잃고 중상에 빠지는 등 탑승자 5명이 모두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타이어가 터지면서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포 가구공장에 불…다친 사람 없어
어제 저녁 7시 반쯤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에서는 가구공장에 불이 나 두 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공장 3개 동 가운데 2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9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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