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무더위 속 어린이집 차량 방치 아동 사망 / YTN

YTN news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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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웅혁 / 건국대학교 경찰학과 교수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방치된 아이가 숨지는 일이 또 벌어졌습니다. 숨쉬기도 힘든 이런 무더위에 무려 7시간이 넘도록 차에 갇혀 있었고요. 그 긴 시간동안 누구도 이 아이의 행방을 찾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나 이런 말밖에 안 나오는데요. 건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이웅혁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지금 이 일을 사건이라고 해야 되는지 사고라고 해야 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어떤 상황인지 다시 한 번 정리해 주시죠.

[인터뷰]
안타깝지만 17일 아침에 동두천에서 발생을 했습니다. 어린이집에 가기 위해서 9명의 아이들이 함께 동승 차량을 탔습니다. 9시 40분 경에 출발을 해서 갔습니다.


노란 버스겠죠?

[인터뷰]
네. 노란버스입니다. 9시 40분쯤에 도착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나서 8명은 다 내렸는데 안타깝게도 이번 사고가 난 1명은 내리지 못한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4시 반, 오후 4시 반에 발견될 때까지 사실은 그대로 무더위에 방치가 돼 안타까운 결과가 생긴 것인데요. 이때 온도가 32도, 33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보육 교사는 4시경에 이르러서야 아, 이 아이가 오늘 결석을 했구나 그래서 부모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부모와 가족 입장에서는 아니, 아침에 갔다. 그래서 깜짝 놀라서 차를 수색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맨 뒤에 있는 의자 위에서 이렇게 누운 채 발견이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을 하셨지만 상식적으로 아침에 갔어요. 어린이집에 갔는데 숫자가 맞지 않으면 당연히 연락이 와야 되는데 그 시간 동안 이른바 체크가 안 됐다는 게 이해할 수 없어요.

[인터뷰]
무관심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나 생각이 되는데요. 소홀함. 즉 시동을 끄기 전에 사실 뒤에 한번 확인하는 것만 했어도 함께 다 내렸어도 불과 1분도 안 걸리는 거죠. 즉 인원 점검이 정확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았다는 점, 뿐만 아니라 지금 말씀을 하신 바와 같이 지금 오전, 점심시간 때만 돼도 아이가 왜 안 왔지 이렇게 의심스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더 일찍 만약에 부모에게 확인을 했다면 이런 사망사고를 막을 수 있지 않았나. 이런 안타까움이 분명 있는 것이죠.


저도 아이 어릴 때 케어해봤지만 오늘 어린이집 못 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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