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무더위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열기가 계속 축적되는 '열돔 현상'이 나타나며 연일 더위 기록이 경신되고 있는데요.
푹푹 찌는 더위가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이번에는 취재 기자 연결해 더위 원인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하루 만에 또 최고 기온을 경신했습니다.
이 정도면 정말 견디기 힘든 더위인데요.
올여름 왜 이렇게 일찍부터 심한 더위가 찾아온 건가요?
[기자]
무더위가 일찍부터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유는 올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열흘 이상 일찍 끝나면서 무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지역으로 일찍 확장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티베트에서 강하게 발달한 뜨겁고 건조한 고기압이 예년보다 더 강하게 발달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뜨거운 두 고기압이 하나의 큰 덩어리로 합쳐지면서 한반도를 더 뜨겁게 달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열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축적돼 마치 가마솥처럼 점점 더워지는 '열돔'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더위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더위가 심해지면서 서울에도 폭염 경보가 내려졌고, 온열 질환자도 급증했다고요?
[기자]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의 고온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입니다.
충청 이남과 동해안에서 이어서 오늘은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대부분으로 더 확대한 건데요.
폭염 경보 지역은 높은 기온에 습도까지 더해져 실제 몸으로 느끼는 체감 온도가 40도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온열 질환자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장마가 끝난 지난주에는 장마 기간보다 온열 질환자 수가 3배나 급증한 180명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심한 더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걱정입니다.
앞으로 최대 한 달 이상 지속할 수도 있다면서요?
[기자]
앞으로 더위는 점점 더 심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10일 중기 예보에서 다음 주 목요일 그러니까 26일까지 전국이 맑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앞으로 최소 열흘 이상은 찜통더위와 열대야에 시달릴 가능성이 큰 셈입니다.
특히 보통 7월 하순에서 8월 중순까지가 1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데요.
이점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최대 한 달 이상 지금과 같은 찜통더위가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기록적인 장기간 폭염은 2가지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먼저 앞서 얘기했던 온열 질환자 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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