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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서원이 여배우 A씨에 대한 강제 추행과 협박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다.단 만취,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양형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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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12일 오전 11시 20분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서원의 첫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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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 표정으로 법원에 들어선 이서원은 사과의 말부터 전했다. 취재진 앞에 선그는 “물의를 일으켜 국민 여러분들게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수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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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과 여성 연예인 A씨는 지난 4월 A씨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셨다. A씨는당시 이서원이 자신을 성추행한 후 흉기로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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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판에서 이서원의 변호인 측은 추행과 협박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서원이 당시 만취한 상태라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한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며 양형, 선처를 요구했다. 혐의를 인정하는 건 관련된 증거가 나왔기 때문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피해자의 귀에서 이서원의 DNA가 검출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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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피해자 A씨는 공판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서원의 변호인은 혐의는 인정하는 대신, 재판부에 심신미약으로 인한 양형을 요구했다.



한편 2차 공판일은 오는 9월 6일 5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