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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바다 된 일본..."폭우로 112명 사망 79명 실종" / YTN

YTN news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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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최근 며칠간 폭우가 쏟아져 큰 피해가 났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현장에서는 구조작업과 실종자 수색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쿄 특파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황보연 특파원!

일단 집계된 인명 피해는 어느 정도나 되나요?

[기자]
사망자 수가 계속 불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 자체 집계 결과 현재까지 사망자는 모두 112명으로 조사됐습니다.

오전 9시 상황이 88명이었는데 그 사이 사망자가 24명이나 늘어난 것입니다.

여기에 아직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실종자가 79명, 그리고 의식불명 상태인 중환자는 3명입니다.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사망자를 지역별로 보면 히로시마현이 42명으로 가장 많습니다.

또 히로시마현 남족의 에히메현 22명, 히로시마현의 동쪽인 오카야마현 15명 등입니다.

현재 20개 지역의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모두 3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같은 인명 피해는 지난 5일부터 어제까지 나흘 동안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주택이 물에 잠기거나 산사태가 나면서 주로 발생했습니다.


재산 피해나 주민 생활 불편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기자]
그렇습니다.

특히 침수 피해가 심합니다.

이번 폭우로 오카야마현 구라시키시에서만 무려 4,700여 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습니다.

시 전체의 3분의 1이 침수된 것입니다.

면적으로 치면 서울 여의도의 4배 가까이 되는 지역이 완전히 물바다가 됐습니다.

도로가 무너지거나 산사태가 난 곳은 200곳이 넘는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이 밝혔습니다.

이런 침수와 붕괴 사고는 곳곳에서 일어났지만, 현재는 인명 구조 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는 파악이 안 되는 상황입니다.

어마어마한 피해가 난 건 역시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많이 내렸기 때문입니다.

어제 밤까지 내린 강수량을 보면 고치현이 1687mm로 최고를 기록했고 기후현과 아이치현 등에도 1000mm 가량 비가 내렸습니다.

많이 내린 곳은 과거 7월 한 달간 내린 비의 4배 정도가 최근 나흘 동안 집중적으로 쏟아진 것입니다.

어제 저녁때까지만 해도 히로시마와 오카야마현 등 일본 서부 11개 광역 지방자치단체에 호우 특별경보가 발령됐었지만 비가 그치면서 현재는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피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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