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다시 장맛비...밤새 중북부 120mm 폭우 / YTN

YTN news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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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날씨가 참 좋았는데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했습니다.

오늘과 내일 비가 내리는데, 중북부지방에 12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다고 합니다.

중계차 연결해 장맛비 전망, 자세히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랜만에 다시 장맛비가 시작됐는데, 이번에도 폭우가 쏟아지는 지역이 있다고요?

[캐스터]
수도권과 영서 지역입니다.

특히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도 예상됩니다.

장마전선이 다시 내륙으로 북상했습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특히 중부지방에 내리는 비가 더 강합니다.

밤부터는 장마전선이 휴전선 부근까지 올라가겠습니다

따라서 남부지방의 비는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비가 더 굵어지겠고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는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부지방에는 산발적으로 최고 50mm의 비가 얘상됩니다.


내일까지 비가 내리고 나면 폭염이 찾아온다는데, 장마가 끝나는 건가요?

[캐스터]
우선 장마전선은 내일 밤까지 중부에 영향을 준 뒤 북한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끝나는 형태로 비슷한데요.

하지만 기상청은 신중한 입장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수축하면 장마전선이 중부지방까지 다시 내려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까지는 장맛비 가능성은 낮습니다.

대신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찾아올 텐데요.

날씨도 비교적 맑아서 이제는 무더위와 열대야도 대비해야 합니다.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 내리는 비도 조심해야 하지 않나요?

[캐스터]
장마가 긴 소강상태를 보여도 기습 소나기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남부보다는 중부지방에서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우선 모레, 중부와 경북에 소나기 예보가 있고요.

이후에도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게릴라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휴가철에는 이런 기습 소나기가 더 위험한 만큼, 산간 계곡이나 하천가 야영객은 날씨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장마 전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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