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외손자 깜빡...3살 아기 열사병 사망 / YTN

YTN news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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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훈 /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장, 노영희 / 변호사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죠.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 살배기 아기가 차 안에 방치되면서 열사병으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구급대원들이 교통사고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배상훈 서울디지털대 경찰학과장, 노영희 변호사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몇 가지를 좀 다뤄보도록 하겠는데요. 먼저 경남 의령군에서 어제 실외주차장에 세 살배기 어린이를 자동차 뒷좌석에다 방치해 놓고 4시간 정도 있었다고 하죠.

그래서 사망하는 일이 있었죠. 어떻게 된 건지 자세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인터뷰]
60대 외할아버지가 있는데 이분은 자기 딸하고 사위의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려는 생각으로 뒷자리에 태우고 자기가 원래는 직장으로 가서, 그런데 깜빡 잊은 겁니다, 뒤에 아이가 타고 있다는 것을.

그리고 9시 30분에 노천주차장이라고 그러죠, 실내가 아니라 길가에 있는 거. 주차해 놓고 깜빡지고 자기 일을 보게 된 겁니다.

그 뒤에 와서 4시간이 지난 1시 30분에 와서 확인해 보니까 그때는 응급상황이 됐던. 그래서 이제 안타깝게 됐던 그 사건이 되겠습니다.


열사병으로 안타깝게 숨지고 말았는데 어제 경남 의령의 최고기온이 33도였다고 합니다.

차량 문도 한 5cm 정도는 열려 있었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량 안에 아이를 방치한다는 것, 굉장히 위험한 일이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아이들은 특히 본인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더 열에 취약하다고 볼 수밖에 없는데요.

기본적으로 실험을 해 보았더니 그늘에 주차를 했을 때에도 사실 생각보다 온도가 많이 올라가더라. 그러니까 차 안의 온도도 올라가고 아이의 온도도 올라가더라.

그런데 어제 있었던 땡볕 같은 경우에는 외부 온도하고 10도 이상의 차이가 나는 더운 고열이 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아이의 입장에서는 매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오전 9시 반부터 1시 반까지 4시간 방치돼 있었던 건데 문이 5cm나 열려 있었는데도 온도가 많이 올라갔던 것 같아요.

[인터뷰]
열축적이라고 합니다. 자동차를 잘 보시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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