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진로를 바꿔 화요일쯤 남해안으로 상륙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내일 오후부터 제주 등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재형 기자!
태풍이 진로를 바꿔 제주 동쪽을 지나 남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크다고요?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의 진로가 계속 변하고 있는데요.
기상청 예보를 보면 태풍이 애초 서해안 진출에서 남해안 상륙으로 바뀌었습니다.
태풍 '쁘라삐룬'은 내일 밤사이 제주도 동쪽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화요일 오전 전남 여수 부근에 상륙하겠고, 이후 영남 내륙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그동안 남해안에 상륙한 태풍은 큰 피해를 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며 따뜻한 난류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세력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03년 남해안으로 올라온 태풍 '매미'는 인명피해만 131명, 재산피해도 4조 2천억 원을 냈습니다.
우리나라에 가까워져 올수록 태풍'쁘라삐룬'의 강도가 '중'에서 '약'으로 바뀐다고 하지만 안심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동안 남해안으로 북상하는 태풍은 남해안과 영남, 영동지역에 큰 피해를 줬는데요.
강풍 피해는 물론 높은 산이 많은 지형적 영향으로 지리산과 영동지역에는 집중호우를 쏟아부어 물난리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남지역만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이 460여 곳, 재해 취약시설은 860여 곳에 달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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