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태풍이 한반도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 가운데 태풍의 영향을 받는 지방자치단체들은 태풍 대비에 분주합니다.
보도에 고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한반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진로가 유동적이지만 지난 2012년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태풍이 내륙지방에 상륙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최고 400mm 이상의 폭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여 피해가 우려됩니다.
제주도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경상남도 등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자체는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경남지역만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이 460여 곳, 재해 취약시설은 860여 곳에 달하는 등 재해 취약지역이 많아 지자체들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를 퍼부을 수 있어 침수 피해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저지대 지역과 상습 침수지역,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등은 피해가 우려되는 곳이어서 미리 점검하고 있습니다.
태풍에 앞서 내리고 있는 장맛비도 걱정입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 산사태나 축대가 무너질 수도 있어 태풍으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당국은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간판과 축사, 양식시설을 고정하는 등 각별하게 안전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왔을 때 5m 이상의 너울성 파도가 만조 시각과 겹칠 수도 있어 해안가 저지대의 침수 우려 지역 관리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YTN 고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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