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고등학생이 무면허로 몰던 렌터카가 빗길에 건물을 들이받아 중고생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차량 대여 과정을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숨진 18살 A 군이 면허증을 취득한 적은 없지만, 렌터카 업체 사장이 면허증을 확인하고 빌려줬다고 진술한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A 군이 다른 사람 면허증을 제시했는지, 아니면 차량 대여 당시 확인 과정이 허술했는지 등 여러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26일) 새벽 6시쯤 경기 안성시 마정리를 달리던 승용차가 건물을 들이받으면서 차 안에 있던 중고생 4명이 숨지고, 14살 B 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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