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3만 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고 일부 시민이 승강기에 갇히는 등 피해가 났습니다.
경북 일부 지방은 지난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려 주택과 상가 등이 침수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고재형 기자!
제주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다고요?
[기자]
제주지역에 정전이 발생한 것은 아침 8시 40분쯤입니다.
정전 5분 후에 4천여 호에 전기가 공급됐고 정전 26분 만인 아침 9시 6분에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이번 정전으로 제주 전체 주택 수의 10% 정도인 3만 천여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고 일부 아파트와 건물 승강기도 멈춰 119구조대가 출동해 6명을 구했습니다.
한국전력 측은 정전의 원인으로 제주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는 전남 진도군의 변환소 설비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진도 변환소는 송전케이블을 통해 제주지역에 400MW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매년 전력수요가 10% 정도 증가하고 있는데요.
전력수요의 40% 이상을 다른 지역 전기를 받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남 해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제1 연계선과 진도와 제주를 연결하는 제2 연계선을 각각 1998년과 2013년에 준공해 다른 지역 전기를 공급받고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제주 광역 정전 원인도 해남과 제주를 연결하는 송전케이블 이상이었습니다.
경북 일부 지역에는 밤사이 내린 많은 비로 주택 등이 침수됐다는데, 비 피해 상황도 전해주시죠.
[기자]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밤사이 경북 군위군과 포항시 등에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새벽 5시부터 오늘 아침 9시까지 경북 군위군 의흥면에 모두 174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군위군은 이 비로 주택과 상가 등 6곳이 침수돼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지역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공항에 돌풍 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인 추자도에는 7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제주 북부 지역과 산간에도 최고 20mm의 장맛비가 내렸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까지 50에서 100mm 산간에는 최고 150mm의 비가 내리겠다며 비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고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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