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긴 했지만 이번 '전남 강진 실종 사건'은 여러모로 의문점이 많습니다.
그동안의 사건 기록을 지 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토요일인 지난 16일, 여고생이 실종되기 전 친구와 마지막으로 남긴 대화 내용입니다.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준다고 해서 만나러 간다며 집을 나섰습니다.
그로부터 2시간 반쯤 뒤 여고생의 휴대전화는 전남 강진군 도암면의 한 산악지역에서 신호가 끊깁니다.
당시 여고생이 만나러 간다던 아버지 친구 김 모 씨의 차량 역시 이 지역에 있었고,
김 씨는 이후 집 마당에서 옷가지를 불에 태우고 승용차를 세차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 (정황상) 의심스럽죠. 화면상 멀고 뭘 태웠는지도 모르잖아요. 지금, 식별할 수가 없어요.]
김 씨는 여고생 실종 다음 날인 17일 자신이 집 주변 공사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당일 딸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어머니가 집으로 찾아오자 김 씨가 뒷문으로 황급히 도망간 사실이 YTN의 단독 보도로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사망을 확인한 후 여고생의 휴대전화 신호가 꺼진 전남 강진군 도암면 지역을 중심으로 일주일 넘게 집중 수색에 나섰습니다.
YTN 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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