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전국 주요 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10여 편이 두 시간가량 지연돼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항공의 항공권 발급 서버가 장애를 일으킨 겁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공항 탑승구에 승객들이 몰려 우왕좌왕합니다.
항공권에는 여객기 편명과 탑승구, 탑승객 성명이 모두 손글씨로 쓰였습니다.
어제 오후 3시 반쯤 제주항공이 이용하는 항공권 발급 서버가 장애를 일으킨 겁니다.
탑승 수속이 늦어지면서 항공기 운항도 지연됐습니다.
[제주항공 승객 / 제주공항 : 두 시간에서 세 시간 정도 기다렸어요. 수기로 적어준 탑승권을 전자적으로 변환해야 하는데 거기에 대한 설명이 잘 없었고요.]
김포와 김해, 제주, 청주 등 4개 공항에서 지연 운항한 여객기는 10여 편.
도착도 늦어지면서 연결 항공편도 두 시간 이상 늦게 출발했습니다.
[제주항공 승객 / 김해공항 : 도착하는 비행기가 늦게 도착해서 어쩔 수 없이 대기한다고 얘기를 하네요. (대기 시간이) 정확히 두 시간 12분인가요?]
일찍 여름 휴가를 떠난 여행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제주항공은 해외 서버에 문제가 생겨 서둘러 대처했다면서, 수기로 항공권 발급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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