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습니다.
경기 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부터 8시간 동안 조 전 코치를 상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저 전 코치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고만 짧게 답한 뒤 귀가했습니다.
조 전 코치는 평창올림픽 직전인 지난 1월 대표팀 훈련 중 심석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조 전 코치의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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