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선제 도입 뒤 서울 교육감으로는 처음 재선에 성공한 조희연 교육감은 외국어고와 자율형사립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에서 당선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정한 교육기회 보장과 고교 서열화 해소를 위해 외고와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내년부터 외고와 자사고의 지정 취소를 결정할 운영성과 평가가 진행된다"며 "교육부와 협의해 본래 취지대로 운영되지 않는 학교들은 일반 학교로 전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내년도 초등교사 선발 인원에 대해선 교대 졸업생 수와 임용 대기 인원 등을 고려해 지난해와 같은 대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달 안에 선발 인원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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