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을 앞둔 신태용호의 미드필더 구자철(29·아우크스부르크).
러시아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에 이름을 올리면서 2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구자철의 각오는 남달랐습니다.
구자철은 "(브라질 월드컵 이후) 지난 4년 동안 한 번도 이번 월드컵을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면서 "오랫동안 고대해왔기 때문에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며 헌신을 다짐했습니다.
이어 "18일 스웨덴과의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지치고 힘들 수도 있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스웨덴에 대해서는 "전형적인 유럽 팀으로 특별히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쉽게 흔들리지 않는 끈끈함이 있는 팀"이라면서 "급하지 않게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