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선거 판세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부산시입니다.
그동안 보수정당의 자리처럼 여겨졌던 지역인데,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고 합니다.
차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부산시장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정권 교체 여부입니다.
제1회 지방선거부터 지금까지 보수정당 후보들이 줄곧 승리를 거둬왔지만, 진보정당이 정권을 차지한 직후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선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4년 전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4번째 도전장을 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오 후보는 해양과 행정 경험을 내세워 부산을 동북아시아 해양수도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오거돈 / 부산시장 후보 : 저는 해양 전문가이기도 하고, 행정 전문가이기도 하고, 교육 전문가이기도 합니다. 이런 장점을 가진 후보는 대한민국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오거돈 후보에 밀리는 결과가 나오면서 보수정당에 대한 달라진 민심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다양한 경제 분야 공약을 강점으로 내세웁니다.
[서병수 / 부산시장 후보 : 정책의 연속성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지난 4년 동안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부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틀과 기초를 다졌다고 한다면, 앞으로 4년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부산시장 선거가 오거돈, 서병수 후보의 '리턴 매치' 성격을 띠고 있지만, 다른 세 후보들도 자신만의 강점을 내세우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섰습니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는 40대 젊음을 내세우면서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성권 / 부산시장 후보 :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중앙정부와 별도의 노인수당을 연 2백만원 드릴 계획을 가지고 있고….]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친노동자 정책과 여성 공약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박주미 / 부산시장 후보 : 노동 부시장제를 핵심 공약으로 냈는데, 일하는 사람들을 중심에 세워서 부산시가 일자리를 지켜내고 더 늘리고, 생활 임금을 높이겠다는 게 핵심 공약입니다.]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종혁 후보는 부산에 참신한 새 일꾼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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