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부족에…반려견 다이어트도 전문화 시대

채널A News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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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반려견은 사람처럼 운동이 부족해지기 쉬운데요.

반려견의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전용 피트니스 센터까지 등장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훈련사를 따라 운동하는 반려견들.

스트레칭에 러닝 머신 위의 달리기, 그리고 근력 운동까지...

반려견 피트니스 센터입니다.

[손종호 / 서울 강남구]
"제가 대형견을 처음 키우는 거라서 키우다 보니까 육체적으로 고충이 있고, 앞다리를 떤다든지… "

반려견이 자동차와 오토바이 경적 소리,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 도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변우진 / 반려견 운동 코치]
"도심 속에서 살고 있는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놀고 배워보기도 하고 같이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반려견의 비만은 당뇨나 관절 질환 같은 질병의 원인이 되는데요. 몸무게가 평균치보다 20% 더 나갈 경우 비만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등뼈 아래로 갈비뼈가 만져지지 않는 경우도 비만일 수 있습니다.

식이요법도 비만을 막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사료에 호박, 고구마 같은 섬유질 많은 채소를 섞어 주면 됩니다.

지나치게 살이 찐 상태라면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반려견은 사람과 달리 스스로 식사량과 운동량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인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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