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관심 사라진 온라인 민심…속 타는 정치 신인

채널A News 2018-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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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안간힘에도 6.13 지방선거 분위기는 좀처럼 살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북미정상회담, 러시아 월드컵 같은 대형 이슈에 가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떨어지다 보니 정치 신인들은 특히 애가 탑니다.

먼저 김철웅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민들이 몰리는 출근길 인사

[현장음]
"감사합니다."

명함을 받아 주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양창호 / 바른미래당 서울 영등포구청장 후보]
"(평소에는) 유세차를 타고 다녀보면 반응을 보이고…그런데 지금은 전혀 그런 분이 없어요."

인지도가 낮은 정치 신인들은 속이 타들어 갑니다.

[황신 / 무소속 서울 중구의원 후보]
"무소속입니다. 이번 선거에선 당 말고 사람 보고 한 표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당'만 보고 투표하겠다는 유권자들도 있습니다.

[조세화 / 서울 중구]
"지방선거에 관심이 없네요. (같은 당에) 줄투표 하겠지, 줄투표, 광역단체장 따라서 쭉."

온라인 빅데이터에서도 선거 무관심은 확인됩니다.

4년 전에 비해 SNS등에서 '지방 선거' 언급은 눈에 띄게 줄었고 지난달은 언급량이 26%나 감소했습니다.

[최재원 / 다음소프트 이사]
"그동안 온라인 사용자가 1.5배 늘어난 걸 감안하면, 그때(2014)보다 절반 정도 관심이 낮게 형성됐다.”

각 정당들도 자신들의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오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채널A뉴스 김철웅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이승헌
영상편집 :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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